인천지역에 본점을 둔 경인리스는 5일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퇴임하는
정낙헌 상무 후임으로 홍돈표 현 한국은행 국고부장을 선임하고 8%의 주식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경인리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1천5백30억7천만원의 신규 리스계약을 체결해
모두 1조4천40억1천9백만원의 누계실적을 기록했으며 51억7천8백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경인리스는 리스사 취급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2천만달러의 해외차입을
통해 싱가폴을 중심으로한 외환업무에 나서는 한편 국내 창업투자와
할부금융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임 홍상무는 43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졸업한후 줄곧 한은에서
일해온 국제통.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