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내주중 제2시내전화사업자등 신규통신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19개 신규기간통신사업자 신청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계량.비계량평가 작업이 끝난 상태로 자격심사가 끝나면 최종 점수집계작업
을 한뒤 오는 13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자격심사와 관련, 제2시내전화 컨소시엄에 각각 7%씩
공동 제2주주로 지분참여한 한전과 전용회선임대사업자 두루넷의 동일인
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회신이 이번주중에 올 예정이어서 심사작업이
완전히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통신사업권 확보경쟁에는 시내전화사업의 경우 데이콤 주도의
컨소시엄인 하나로통신(가칭)이 단독 신청, 사실상 선정된 상태이며 시외
전화사업은 온세통신과 제일제당-도로공사 컨소시엄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또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에는 제일텔레콤과 부경이동통신, 21세기통신
등 3개사가, 주파수공용통신(TRS)분야는 대전.충남, 강원 및 전북지역에서
각각 2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