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회의 제10차 총회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소재 리츠
칼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싱턴총회는 전체회의와 기술 및 제조,서비스,지적재산권의 3개
분과위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의 자동차시장 <>한국의 미국시장에서
의 경쟁력 저하 <>미국의 반독점법령 시행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 <>기술
협력과 지적재산권 보호 <>21세기 한미 산업협력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구평회위원장(한미경제협의회 및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
롯 조석래 효성그룹회장(부위원장),이경훈 (주)대우회장,홍인기 증권거
래소 이사장,김주진 아남그룹회장,현홍주 변호사(전 주미대사),박웅서삼성
경제연구소 사장,조해형 (주)나라홀딩 회장,이종학 한화종합화학 사장,임
광원 한미경제협의회 상근부회장,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안종원 (주)
쌍용 사장 등 재계원로급 20여명과 보좌역 등 57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한미재계회의는 두나라 재계 중진간의 유대를 도모하고 민간경제 및 산
업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8년 발족됐으며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
아가며 총회를 개최해왔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