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용 필름전문업체인 화승인더스트리(대표 김범수)가 PET(폴리에스
터)필름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총 3백억원을 투입,충남아산에 부지 5만평 건평 4천평규모의
페트필름공장을 착공 1년만에 최근 완공하고 6월중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
어간다.

이 공장은 포장용 증착용 일반공업용 전기용등 다양한 용도의 페트필름
을 연간 1만t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췄다.

품목다각화의 일환으로 날로 수요가 늘고있는 페트필름생산에 나서게됐
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화승인더스트리는 기존의 BOPP(이축연신)필름 통기성필름과 함께
페트필름을 생산하게됨으로써 종합 포장재 필름업체로 발돋움하게됐다.

화승인더스트리는 페트필름의 생산으로 연간 3백억원정도의 추가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화승그룹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해 경상이익을 95년대비 1백50% 늘
어난 7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8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