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강원대등 20개 대학원등 모두 45개학교를 정보통신분야
우수대학원및 시범전문대.실업계고교로 선정해 올해부터 4년간 모두 5백
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또 이들학교가 이기간중 교수증원및 시설확충등에 모두 7천9백40억원의
자체예산을 들여 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
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대학원의 경우 4년간 학교당 15-30억원이 지원
되고 전문대와 고교에는 각각 10억원과 3억5천만원씩 지원된다.

정통부는 대상학교를 대학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성화계획의 평
가결과와 지역균형발전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전문대및 실업계고교는 지역
균형발전 원칙에 따라 정했다.

특히 전문대와 고교는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각각 3개와 4개의 여자학교
를 우선 포함시켰다.

정통부는 내년부터 대상학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이번에 선정된 학교 가
운데 3-5개를 정보통신 벤처기업의 요람역할을 할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

<>우수대학원=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
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양대 <>시범전문대=경인여자(인천) 동의공업(부산) 동주
여자(부산) 동양공업(서울) 두원공업(안성) 영진(대구) 원주(원주) 전주
(전주) 주성(청원)창원(창원) 충남(대전) 한양여자(서울) 한영공업(여수)
<>시범실업계고교=광운전자공업(서울) 광주여자전산상업(광주) 구미전자공
업(구미) 금정전자공업(부산) 동산여자전산(영주) 미림여자전산(서울) 부산
전자공업(부산) 부일전자공업(부산) 안산여자정보산업(안산) 염산전자공업
(영광) 울산정보통신공업(울산) 인천정보산업(인천)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