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테이프제조업체인 유니온테크(대표 서영옥)가 울산시 울주에 제2공
장을 완공,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반도체용 전기.전자용 및 표면보호용 테이프등의 수요증가에
맞추어 울주 1공장 옆에 부지 7백21방미터 규모의 새공장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온이 생산하는 테이프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착면에 진드기 얼룩등이
생기는 기존 제품의 결점을 보완해 새로 개발한 것으로 내열.내후성과 접
착력이 우수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증설에 따라 이회사의 매출은 지난해의 50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40%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한편 서사장은 기업체 실험실에서 나와 지난 89년 법인을 신설한 여성
벤처기업가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