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1인당 손해보험료는 전년보다 4만6천1백여원이 늘어난 32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는 올해 1천22만대로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서
겠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손보협회는 2일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중 전체 경과보험료는 14조5천
7백억원으로 전년(25.6%)보다는 다소 낮아진 17.9%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 이같이 내다봤다.

손해율은 지난 3월말 80.1%로 전년 동월보다 0.8%포인트 하락, 손보사의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보험요율 자유화에 따른
가격 인하경쟁과 물가및 임금 인상 등으로 전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