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2일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키 위해 오는 15일 멀티미디어 전용 초고속회선 1천5백개를 증설,
하이텔을 통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최고 1백28Kbps의 접속속도를 제공하는 ISDN(종합정보
통신망)용 회선 4백개를 비롯, 데이터전용망인 PSDN과 일반전화망인 PSTN용
회선 각각 6백개와 4백개를 신규 개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되는 모든 회선은 인터넷 통신규약인 TCP/IP를 바탕으로한
고품질의 인터넷 PPP 접속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하이텔은 일반 접속용 1만4천 회선에 멀티미디어 전용 1천5백 회선을
추가함에 따라 국내 최대의 접속회선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