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투자신탁운용회사의 소유지분 한도는 철폐되나 투자신탁회사의
한도는 유지된다.

재정경제원은 1일 금융개혁위원회의 투신 및 투신운용사의 소유지분한도 철
폐건의를 검토한 결과 투신운용사는 현재 10대 재벌기업이 상호지분을 갖는
형식으로 사실상 소유하고 있어 현실화 차원에서 지분한도를 철폐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투신운용사는 모두 20개로 현재 공정거래법상 10대 재벌은 30% 이상 소유하
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재경원은 빠른 시일안에 투자신탁운용회사의 설립 등
에 관한 인가기준을 고쳐 이같은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