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개월정도인
배터리의 수명을 2개월 이상으로 늘려주는 저속 광역무선호출기 "애니삐
에이스"를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무선호출기는 필요할 때만 작동함으로써 단말기의 동작률을 2분의 1로
낮출수 있는 SEMI SYNC-POCSAG 방식을 채용했다.

또 스톱워치, 배터리 잔량 표시, 멜로디 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피텔레콤은 오는 6월부터 저속 서비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 삐삐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