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를 맞고 있는 농수용 펌프가 매기부진으로 정상가격을 크게 밑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상인들은 최근 호우의 영향으로 농업용수가
넉넉해지자 농수용 펌프의 판매가 부진해지자 고객유치를 위한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PU250M(1/3마력) 모델이 정상소매가격인 대당 6만원보다 8%(5천원)가 낮은
5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PU500M(1/2마력) 모델은 정상소매가격인 대당 6만8천원보다 11.8%(8천원)가
싼 6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PU756M(1마력)과 PU780M(1마력) 모델은 정상소매가격인 대당 12만5천8백원과
17만1천원보다 12.6%(1만5천8백원)와 12.3%(2만1천원)가 낮은 11만원과
15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식수용 펌프는 PW252MA(1/3마력)와 PW130MA(1/6마력) 모델도 정상소매가격인
대당 7만4천4백원과 6만1천2백원보다 8.6%(6천4백원)와 10%(6천2백원)가
낮은 6만8천원과 5만5천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공급사정이 원활한데다 충분한 비로 농수가 넉넉해 이같은
약세권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