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29일 그동안 수작업 위주로 처리해온 금융권의 수표처리
업무를 PC와 스케너를 이용, 자동 처리할수 있도록 하는 "수표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은행에서 수납한 수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관리,
마이크로 필름을 이용했던 기존 수표관리 방식의 맹점인 분실 훼손등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문자인식기능(OCR)을 추가해 수표의 종류및 발행은행, 발행금액 등
을 자동인식하며 DB에 입력된 방대한 정보는 수표의 번호 종류 기간 금액별로
손쉽게 검색할수 있다.

은행 증권사등 금융기관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수표처리와 관련된
정보를 네트워크로 연결, 관리함으로써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