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다목적 국민차의 이름을
아토스(ATOZ)로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는 아토스가 "A에서 Z까지(A to Z)"라는 뜻으로 스타일 안전성 성능
경제성 품질은 물론 넓은 실내공간까지 자동차가 갖추어야할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이 차 이름이 지난3월부터 4월말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3만여건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아토스는 경제성과 안전성,실용성에 중점이 두어진 RV(Recreation Vehicle)
형 경승용차로 독자개발한 8백cc급 4기통엔진이 장착되며 수출용은 1천cc급
도 나온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