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싱싱특급냉장고를 주무르는(?) 주인공이 애교만점의 야구투수
에서 싱싱요정으로 변신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난 싱싱요정 김지호.

냉장고안의 야채숲을 뛰어다니고 바닷속을 헤엄치면서 싱그럽고 생생한
싱싱세상을 자랑한다"

이 광고는 상큼하고 싱싱한 젊음이 넘치는 탤런트 김지호와 싱싱특급이라는
제품에 걸맞은 내용으로 제품특성과 광고컨셉트가 조화를 이루는 광고중
하나다.

광고촬영중 김지호는 물속에서 "새로 들어 오면, 얍"이라고 외칠 때마다
들이마신 물로 몸도 못가눌 정도의 배부른 요정이 되고 말았다는 후문.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