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점도 한 상권에 3~4곳씩 생기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모든 유통업체들이 세일이나 할인품증정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처럼 피자점도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전략의 핵심은 싸고 맛있는 피자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말해주듯 모든 면에서 앞서면된다.

구체적인 실천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점포와 맛이 비슷하다면 차별화해야할 부분은 재료의
선택이다.

체인점이라도 직접 구입하는 올리브유 치즈가루 소스 등은 최상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새로운 메뉴의 개발에 역점을 둔다.

느끼한 맛과 서양식 소스를 기피하는 장년층을 위해 김치피자를, 비만을
두려워하는 여성을 위해 다이어트피자를 각각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둘째 배달겸용매장은 보통 배달과 매장판매비율이 6대4이다.

배달시간은 30분이내로 해서 항상 따뜻하고 신선한 피자를 손님에게
가져간다는 정신을 지녀야한다.

셋째 한번 내점한 고객은 반드시 고객명부에 등재시켜 관리한다.

명단을 입수하는 방법은 배달주문을 받을때 주소 전화번호 이름을
확실하게 알아두는것이 가장 좋다.

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카드를 발급하는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기초고객자료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구매상황을 컴퓨터에 입력,
10회이상 주문하거나 구매한 경우 무료로 피자를 서비스한다.

고객의 요구가 있기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넷째 혼자 오는 손님이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층을 겨냥한
메뉴도 개발한다.

슬라이스피자 야채샐러드 콜라를 조합한 세트메뉴와 햄버거용 빵에
피자토핑재료를 혼합한 피자버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의 (02) 723-8620

< 류광선 KS SHOP CLINIC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