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김형수)이 계절적 성수기에 맞추어 국내 최대용량의
업소용 정수기를 개발, 26일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정수기(모델명 WJCHP-9900)는 냉수 50리터, 온수 15리터, 1일 7백50리터
의 생산능력을 확보, 6백50잔의 물을 동시에 추출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냉각효율이 뛰어나면서도 대기 오존층을 보호할수 있는
신냉매인 HFC를 적용해 환경친화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첨단기능의 마이컴 제어장치를 통해 설정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정수기가 작동하는 "척척 예약기능"을 장착했으며 대형업소 및 단체식수를
위해 30초간 연속추출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이와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필터자동세척장치를 부착, 필터의 수명연장
및 정수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2웨이밸브로 꼭지하나에서 두가지 물을
마실수 있다.

웅진은 이신제품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은 물론 대형업소등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