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내 관람 레저 식음업체인 대생기업(대표 김우규)이 23일로 창립
14주년을 맞는다.

이 회사는 이날 기념식을 갖고 2003년까지 매출액은 현재의 10배수준인
1조2천억, 영업이익은 1천2백억원을 달성해 재계 1백위권에 진입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인 "비전 2003"을 발표한다.

대생은 이를위해 사업구조를 대폭 확대개편, 식자재유통업과
전문백화점업을 중심으로한 유통사업, 볼링설비사업과 연계한 레포츠및
물류 호텔 연회 이벤트대행 단체급식사업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생은 또 이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객우선의 조직풍토확립과
기업이미지 재구축등 6개의 목표를 설정,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