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은 가동중인 "병원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국내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에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림대의료원의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프로그램보호법에 따라
앞으로 50년간 도용및 침해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한림대의료원이 94년부터 2년간 35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다른 병원의 관리시스템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료차트 전산화,
바코드식 진료카드기능,진료비 청구및 수납업무 전산화 등을 통합했다.

환자들의 진료대기와 의료종사자의 진료및 행정업무에 드는 시간을 단축
하고 진료의 신뢰도를 높이며 의료인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