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최대의 초대형 맥주집이 서울 신촌에 등장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20일 초대형 맥주체인점인 "카스캐빈"(CASS CABIN)
1호점을 신촌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스캐빈 신촌점은 3백20평규모로 4층건물 전체를 맥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은 30대초반의 젊은 샐러리맨, 2층은 20대 대학생의 취향에 맞게
매장이 꾸며져있다.

3층은 무대를 설치해 재즈공연등 밴드무대를 운영한다.

또 4층은 행사모임과 개인파티등 단체석으로 활용된다.

카스캐빈 건물은 지난 80년대 장미여관자리로 90년 국내최초의 록카페가
들어선 곳이기도하다.

진로쿠어스는 카스캐빈 신촌점의 개점에 따라 이날부터 24일까지 신촌
일대에서 카퍼레이드, 록밴드 거리공연, 시음회등 각종 개점축하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