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특화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고 4억원까지 대출보증을 받아 기업은행으로부터 장기저리의 기술개발자금
을 빌릴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행은 19일 지역특화산업의 육성과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인 지역특화산업은 부산지역의 자동차산업, 부산.경남의 조선기자재
산업, 대구의 패션의류및 산업용 섬유제조업, 대구.경북의 전자산업, 대전의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및 소프트웨어개발업, 광주의 가정용 전기.전자산업
등이다.

기보측은 이들 지방중소기업에 대해 기업은행의 추천을 받아 운전자금
2억원등 업체당 최고 4억원까지 보증을 해주게 된다.

또 기업은행은 보증기업에 대해 기술개발자금을(만기 3-8년) 현행 대출금리
(8.5-12.0%)보다 0.5%포인트 낮게 적용할 계획이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