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이 오는 99년까지 전국에 4개 물류센터를 확보, 모든 지역
점포에 1차2배송 시스템을 완비한다.

1차2배송 시스템은 신선한 제품을 배달하면서도 차량유지비등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한대의 차를 오전 오후 두차례 이용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등
주요 대도시에서만 가동되고 있다.

19일 파리크라상은 국내시장을 서울 경기 중부 부산권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생산.물류기지를 현재 2개에서 4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현재 성남과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중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본사 옆에 제2공장을 착공,
내년 1.4분기중 완공할 계획이다.

중부권을 맡을 새 물류센터도 내년이후 건설된다.

제2공장은 대지 1천2백평에 5층 건물로 지어지며 총투자비(땅값 제외)는
50억원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서울및 수도권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1공장은
서울 중심 물류기지로 바뀐다.

조영규 물류팀장은 4개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대도시권에 국한되고 있는
1차2배송 시스템 대상지역이 산간벽지등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베이커리 업계 선두로 부상한 파리크라상은 전국 5백여 점포에
하루 두차례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86년 창업된 이회사는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백억원 늘어난
1천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