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우크라이나 루간스크주 스타하노프시에 12만회선급의 대도시용
교환기 등 유선통신 장비를 공급, 개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통된 통신장비는 전화보급률이 1백명당 13명정도로 낮은
우크라이나 통신망 현대화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0월 선적된 대용량 교환기
(스타렉스-TX1), 광전송장비(스타먹스-155), 광케이블 등으로 2백만달러규모
이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12만회선급의 국산 대용량 교환기가 공급된 것은
러시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LG정보통신은 우크라이나에 유선통신 장비 수출에 이어 CDMA(부호분할다중
접속)방식 이동전화및 PCS(개인휴대통신) 장비와 대용량 광전송장치의 공급도
추진중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