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은 건인텔레콤과 공동으로 건전지를 빼더라도 내장된 건전지를
이용해 3분간 작동하는 광역삐삐 "블루 버드"를 개발,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나래이통의 프로농구단 이름을 딴 이 삐삐는 국내 최초로 이중 배터리를
채용한 제품으로 액정화면이 2줄로 표현돼 한번에 15자의 숫자정보를
나타낼수 있다.

또 수신지역 자동설정기능, 10종류의 호출음기능, 20개의 메시지 저장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52, 47.2, 16mm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