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가 컴퓨터 유통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쇼핑
서비스에 나선다.

세진은 15일 고객이 안방에서 PC화면을 통해 제품안내를 받고 구매까지
할수 있는 "X-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http://www.xxx.co.kr/SEJIN)는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주문내역서를 작성하면 해당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연결, 원하는 장소와 일시에 주문한 상품을 배달해 주는 제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보급형 PC인 진돗개와 각종 CD롬 타이틀을 포함,
매장에서 취급하는 1백80여종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세진은 X-페이지에 상품별 기능안내를 비롯해 게시판과 대화방등의 부가
서비스를 지원, 이를 본격적인 사이버 홈쇼핑 광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