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문양복전문점은 가격이 맞춤복과 기성복보다 저렴해 확실한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사업은 점포의 입지도 중요하지만 판촉활동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위해 다음과 같은 전술이 필요하다.

첫째, 광고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점포에 앉아서 손님을 받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상권내 전소비계층을 대상으로 안내전단과 DM을 발송한다.

이럴 경우 10%정도가 실구매고객화될수 있다는 것이 마케팅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둘째, 다양한 고객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해 놓아야 한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지못한다는 이유로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위해서는 이같은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객의 치수, 체형특징,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상 등을 수록한다.

셋째, 출장주문방식과 출장배달체제를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고객이 전화로 출장주문을 요청하면 전문코디네이터를 직장으로 파견,
양복을 맞추는 맨투맨 코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때 코디네이터는 고객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무늬를 권하는 등
조언을 곁들이는것이 좋다.

넷째, 고객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벌이상 옷을 맞춘 고객에게는 턱시도 무료대여서비스와 무료수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한번 이상 옷을 맞춘 고객은 전화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도입, 평생고객이 되도록 유도한다.

문의 (02) 723-8620

< 류광선 KS SHOP CLINIC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