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라노스의 3도어, 5도어 해치백 모델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개발,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3도어 모델인 로미오는 스포츠 패션카로 라노스 세단에 적용된 1.5DOHC
엔진외에 최고출력 1백16마력의 1.6DOHC엔진을 장착했다.

5도어인 줄리엣은 1.5SOHC엔진을 적용했으며 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차체 C필라를 세단형보다 두껍게 설계해
후방충돌시 안전도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가격은 줄리엣 기본형이 5백89만원, 고급형이 6백25만원, 로미오 1.5DOHC가
6백80만원, 1.6DOHC가 7백20만원으로 결정됐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