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1백Mbps급 고속 이더넷
랜 어댑터및 허브등 고속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첨단 장비 7종을 자체기술로
개발, 양산에 나섰다.

"랜마스터"란 브랜드로 출시된 이들 근거리통신망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들로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1백Mbps급 "랜마스터 패스트 이더넷 허브12"(모델명;X-TAL
3220)는 외부장비에 의한 조작및 설정이 필요치않아 손쉽게 고속 이더넷
망을 구축할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장애발생시 포트별 자동격리및 복구기능으로 전체 네트워크를 보호
한다.

패스트 이더넷 랜 어댑터인 "랜마스터 패스트 이더넷 NIC"는 서버접속및
동화상지원등 광대역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장비로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각종 네트워크 운용체계(NOS)를 지원해 설치및 운용이 매우 간편하고
드라이버 화일과 접속용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속도 자동 감지기능이 내장돼 10Mbps랜에서도 사용할수있다.

이밖에 개발된 장비는 12포트 인텔리전트 허브, 세그멘터블 허브, 유니버설
랜스위치등이 있다.

콤텍시스템은 올해안에 ATM 스위치및 기가비트 이더넷 제품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