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장.단기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월초라서 자금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엔 원천세등 3조원가량의 자금이 국고로 환수된다.

대신 교육부자금등 그이상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

이로인해 시중 자금사정은 넉넉한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통화당국도 시중자금이 과다하게 남아돌 경우에만 자금 환수에 나설
것이란게 중론.

이에따라 이번주에도 시장금리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주 예상되는 금리 수준은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2.5~13.0% 사이,
3개월물 CD수익률 연 12.8~13.1% 사이,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은 연
12.20~12.35% 사이.

이번주 예정된 주요자금수급요인을 보면 <>역 RP만기 1조3천억원(12일)
<>원천세국고환수 1조원(13일) <>교육부교부금 8천억원(13일) <>국고예치금
상환 1조원(17일) 등이었다.

한편 미국의 장기금리는 그린스펀 미연준(FRB) 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을
전망.

지난 8일 그린스펀은 뉴욕대학(NYU) 강연에서 연준(FF)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번주 장기채권수익률은 추가 하락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

30년짜리 국채금리는 연 6.85~6.9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점쳐진다.

3개월짜리 리보금리는 연 5.8%대에서 큰 변동없이 움직일 전망이다.

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