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창립이후 처음으로 전.현직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들이 9일
한국은행에서 모임을 갖고 "금통위 간친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간친회는 금통위원들이 위원직을 그만둔 후에도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한 경륜과 지혜를 전.현직 위원들간에 서로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간친회는 앞으로 필요할 경우 수시로 모임을 갖을 예정이며 초대회장에는
이정환 전 위원이 선출됐다.

이날 모임에는 이경식 한은총재를 비롯, 계봉혁 김기탁 김세원 김인기
김정렴 민병도 박영철 배수곤 어윤대 유기정 이보형 이용만 전신용 정영의
지청 추인석 한상원 홍용희씨 등 전 금통위원들과 김광두 김인준 박재윤
안승철 이재웅씨 등 현 금통위원들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