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 유통업체인 나진컴퓨터랜드는 직영점에서 대리점으로 매장
형태를 전환, 대대적인 대리점 개설을 통한 전국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수도권 및 대구.경북 지역의 13개 직영점 외에 인구
30만명이상의 시단위급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7월중 30개, 올해말까지는
전국에 2백개의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사세확장을 앞두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현지의
매장을 대리점 형태로 모집키로 했다"며 "전국 대리점 구성이 완료되는
12월에는 대리점 총매출이 1백2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