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최근 유전자합성분야에서 7가지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유전자합성분야의 연구개발과정에서 DNA합성에 이용되는 포스
포아미다트의 제조방법을 개발,특허를 받았다.

또 명태의 세포에서 DNA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효소의 역가수
분해를 이용한 당유도제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말라리아원충의 서컴스포로조이트 유전자개발로 특허를 얻기도 했다.

바이오니아는 이같은 특허획득을 바탕으로 벼의 유전자개발및 형질전환
사업에 착수하는등 대규모 유전자합성 사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한국인의 자궁경부암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유전적 감수성을
연구하는 사업에도 참여했다.

그동안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특이유전자를 규명하는 연구개발 사업도
펴왔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인 에르시나균의 조기진단법도 개발
단계에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유전자합성기자재,유전자증폭장치,유전자진단장비,유
전자도입장치등의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바이오니아는 종업원 48명중 34명이 연구및 기술직이며 박사 2명과 석사
14명을 확보하고 있는 첨단 중소기업이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