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전문업체인 셰프라인(대표 김명석)이 인터넷사업에 진출한다.

셰프라인은 8일 인터넷 전문업체인 인터넷기술(대표 원진)과 협력관계를
맺고 인터넷 계정 및 전용선서비스 등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
팩스, 시스템통합(SI)사업 등 인터넷 관련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사내에 인터넷 정보통신사업부를 신설, 인터넷사업을
전담토록 했으며 이달안으로 장비설치와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 등록
및 회선접속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외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계정 및 전용선서비스를, 7월말부터는 인터넷
팩스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인터넷 계정서비스 가입자 1천명, 전용선서비스
가입업체 1백개사,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한 인터넷 특수영업부문 3건,
SI영업 3건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
이다.

셰프라인은 인터넷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최저가의 "저렴한 요금" 구현
<>계정사용자에 대한 가입절차 및 고객지원의 "신속성" <>24시간 시스템
감시를 통한 "신뢰성"을 마케팅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97년은 셰프라인이 주방용품 전문업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경쟁적인 정보통신업체로 변신,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