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시중은행들로부터 1조3천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만기 4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1조3천억원어치를
공개입찰방식을 통해 금융기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금회수는 시중에 적정수준을 초과하는 자금을 회수,통화증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회수분 1조3천억원은 전날 지준결제용으로 시중은행에 공급한 RP
자금 5천억원과 전날 여유자금 8천억원을 합한 것이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