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컴퓨터주변기기 전문제조업체인 뉴맥스(대표 배중균)가 중국
현지 합작법인의 공장을 8일 준공했다.

이회사는 중국 산동성 영성시 경제기술개발구에 공장을 착공한지 1년반
만에 완공,이날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뉴맥스는 지난 95년 중국 쌍태전자실업유한공사와 자본금 2천
2백16만달러를 72% 27%씩(나머지는 소액주주) 합작투자해 현지법인 영성
쌍태전자유한공사(대표 배중균)를 설립했었다.

현지공장은 부지 5만5백 연건평 2만4천9백 로 4백8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건립됐으며 1천10명의 종업원을 확보했다.

이공장에서 전화기 배터리 레저테이블 모니터 프린터등을 생산해 영국
스페인 브라질등 기존 거래선들에 수출,내년께 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그동안 중국내 임대공장에서 진행해온 일반업무 및
생산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벽한 생산 및 업무시스템도 구축할수
있게 됐다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영성쌍태전자는 향후 뉴맥스의 모기업인 태일정밀의 하얼빈 현지법인
쌍태전자실업과 함께 전자부품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는 방침이다.

<고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