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마산 소주공장을 준공,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마산시 합포구에 있는 이 공장은 1만3천3백평부지에 건평 3천7백47평
규모로 연간 4만 (월 40만상자규모, 1상자 7백ml 12병)의 희석식 소주를
생산하게 된다.

진로는 마산공장에서 수출용 "진로소주"와 샴페인, 고량주, 진 등의 생산에
들어간다.

진로는 마산공장의 소주생산량을 연차적으로 연산 10만kl 규모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용 소주품목도 다양화시켜 소주수출의 전진기지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진로는 98년 주류시장개방에 대비, 지난해 착공한 충북 괴산군 소재
증류식 소주공장을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