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이 한용양행을 아남건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하는등 계열사통
폐합작업에 들어갔다.

아남그룹은 사업구조를 반도체 멀티미디어등 성장산업중심으로 개편키
로 했으며 이에따라 수익성이 낮거나 유명무실한 업체를 정리,계열사
를 연내에 21개에서 15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관련,한용양행을 7월까지 아남건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자본금 3백억원의 한용양행은 속초에서 오피스텔및 주상복합건물 운영
업을 하고 있다.

포항소재 부동산관리업체인 아신(자본금 2억원)은 청산키로 했다.

이밖에 오디오케이스업체인 에이브이데코등 4개사도 타사에 통합시키거나
정리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추진중이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