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기업을
국내기업과 연결시켜줄 "한-OECD 산업.기술협력 박람회(KOINTEC 98)"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내년 10월 대전 종합무역전시장과 EXPO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3일 무공에 따르면 이 박람회에는 환경 공장자동화 통신 등 3-4개
특정산업분야의 첨단산업기술 보유기업 1백50여 업체를 유치하는 한편
기술도입 및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3천여개 국내기업을 모집,박람회 참가
업체들과 기술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무공은 또 해외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유치와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
지원을 위해 투자박람회도 개최하고 박람회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산업시찰도 실시키로 했다.

무공은 한국의 OECD 가입 이후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행사인 이번 박람
회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는 물론,국내 자본재산업과 벤처기업 육성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