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가 최근 자동차판매법인인 아시아자판 분리를 계기로 특장
차부문의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아시아 관계자는 1일 "회사내 전 사업부문의 조직을 슬림화,경쟁의 효율
성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자판 설립과 함께 특장차부문도 분리해 독립채산
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이 "조직의 비효율적
인 부문은 과감히 정리해 사업성있는 부문만 집중 육성시켜라"는 당부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시아는 이에따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특장차공장과 주.단조 공장등
을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아시아의 하남 특장차공장은 2.5t등 중.소형 지게차와 대형 특장차등을
연간 2만2천대씩 생산하고 있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