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중공업이 중국내 공작기계 딜러망을 현재의 2개에서 11개로 늘리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22-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공작기계전시회(97CIMT)에
참가,총 20대 2백만달러어치의 공작기계 수주에 성공했으며 남경 자동차
부품회사와도 5백만달러어치의 수주상담을 진행중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자체 전시장을 20만명이 견학하고 5백여건의 상담을 기록하는 등 현
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93년 중국 최대의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CQM사에 40여대의
공작기계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지 딜러망과 애프터서비스체제를 강
화해왔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