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국제전화 008 서비스에 들어갈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은
내년초부터 기존 전화에 비해 20% 싼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할수 있는
인터넷 폰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온세통신은 이를위해 사내에 인터넷 폰 전담개발팀을 구성, 오는 6월까지
인터넷 폰 시스템 선정 및 계약을 마치고 분당 관문국과 강남 본사등에
인터넷 폰 게이트웨이 서버를 설치, 10월까지 연동시험과 개통시험을 거쳐
11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온세통신은 인터넷 폰의 품질 및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인터넷 폰이
앞으로 1~2년안에 기존 유선전화와 비슷한 통화품질과 편리성을 갖추고
국제전화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터넷 폰 서비스가 허용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