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김려환)은 군포 부곡동 공영복합화물터미널내에 통합물류
시스템을 갖춘 통신판매전용 첨단물류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 물류센터의 개설과 함께 최근 통신판매 전문업체인
(주)비이마케팅(브랜드명:황소의 눈)과 제휴, 이 회사의 모든 상품에
대한 물류관리업무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평 1천3백50평 규모로 건립된 이 통신판매전용 물류센터는 재고관리
근거리통신망을 비롯해 포장센터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 물류센터는 또 화물의 단순보관에서 벗어나 주문 접수 포장 발송등
체계적인 물류기능과 재고관리기능까지 갖게되며 30만개이상의 상품
(4천종류)을 보관할수 있다고 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앞으로 부곡 화물터미널안에 보유하고있는 연건평 5천5백평
규모의 창고를 활용, 통판업체 확보를 위한 물류센터를 확대하고 자동차
부품류등 특정 유통분야의 전용 물류센터를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