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SW)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체인이 생긴다.

아리수미디어(대표 이건범)는 최근 서울서초동 국제전자센터 9층에 교육
용타이틀 전문매장인 "어린이 마을"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안에 분
당신도시를 비롯한 3~4개 지역에 지점을 개설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빠른 시일내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등 전국 10여개 주요 도시에 "어린
이 마을"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마을"은 각종 교육용타이틀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전문점
으로 양질의 교육용 SW판매와 함께 멀티미디어 아동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들어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교육용 CD롬 타이틀들을 어린이
연령대별로 나눠 소개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교육사업부를 편성,학교정보
화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정 구축과 인력양성등에 대한 컨설팅사업도 벌인
다는 구상이다.

회사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CD롬타이틀을 고르는
데 어려운 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전문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며 "학교및
학원관계자들은 물론 매장에서 직접 각종 타이틀을 구동시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