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할부금융이 지점을 잇따라 개설하면서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섰다.

현대할부금융은 이달초 전주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포항 원주 청주 여수 천안
제주지점에 대한 인가를 받아 개설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영업중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창원지점 등 7개
지점을 포함, 모두 14개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현대할부금융은 금융시장 개방으로 여신업무만을 주로 취급하는 유사금융
기관(카드 리스 신기술금융 등)간의 업무영역이 무너짐에 따라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