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업체인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이 오는 2000년 매출 목표를
1천억원으로 잡고 수출을 강화키 위해 중국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미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이회사는 지난 5년여간에 걸친 독자기술 확보및 사업기반 조성기를 거쳐
올들어 본격 보급기를 맞음에 따라 터미널.프린트서버등 자가 생산 통신
장비의 판매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자사의 다양한 제품군과 미국 자일랜사에서 도입한 LAN스위치등
고부가가치품간 계열화를 완료, 관공서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한 대형
프로젝트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회사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27억원에서 올해 1백8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