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올해 춘천과 경포대에 잇달아 종합 레저타운을 건설하는등
레저사업을 본격화한다.

두산그룹은 21일 종합 리조트 타운인 "두산리조트 춘천"의 1단계 공사를
마무리 짓고 콘도등 일부시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의암호변에 자리잡은 이 리조트는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5천3백30평
규모의 호텔식 콘도(객실 1백25실)와 연회장, 연수시설,노래방, 테니스장등
각종 레저 시설을 갖췄다.

두산그룹은 이번 1단계 시설 준공에 이어 올해안에 2단계 공사에도 착수,
지하2층, 지상 19층 연면적 1만2천평 규모의 콘도(객실 3백실)와 마리나
시설, 수영장, 볼링장, 사우나, 산림욕장및 4계절 봅슬레이장등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또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근처에 "두산리조트 경포"를
건설키로 하고 올 9월에 착공한다.

이 리조트 타운은 총 5만여평 규모로 객실 3백40실을 갖춘 콘도와 골프장,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두산그룹은 현재 "춘천CC", "과천호프호텔", "마산 돝섬해상 유원지"등의
레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