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소프트(대표 이창원)가 이달말께 최신 사운드카드 3종을 잇달아 내놓는
다.

이 회사는 지난2월 훈테크(대표 김범훈)와 공동으로 개발한 PCI방식의 사운
드카드 "사운드트랙42 PCI"와 "사운드트랙 OPL4 PCI"등 2종을 발매한데 이어
이보다 상위기종인 "사운드트랙97" 3종을 이달말께 출시키로 했다고 20일 발
표했다.

PCI, Ruby, Gold 등의 이름으로 선보일 "사운드트랙97"시리즈는 램을 장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채널 음향을 지원,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고 회
사측은 설명했다.

한메소프트 관계자는 "PCI 제품은 기존의 ISA방식에 비해 5배이상 빠른 처
리속도를 자랑하며 안정성면에서도 월등하다"며 "현재 캐나다 일본등과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있어 빠르면 5월중에 제품 선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6만9천~14만9천원.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