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학습기인 엠씨스퀘어로 잘알려진 대양합동(대표 이준욱)이 국내
처음으로 자연의 소리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학습기 "스터디알파"를
새로 개발했다.

이회사는 2년여만에 각종 첨단 기능을 갖춘 스터디알파를 개발, 연구기관의
관련 효과 검증을 마치고 18일 전국 대리점에서 판촉에 돌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이제품을 미국 홍콩에 20만달러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맺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스터디 알파는 두뇌활동을 억제하는 스트레스 피로등의
요인을 해소시키고 짧은 시간에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최적의
학습상태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학습시스템으로 본체와 광안경
이어폰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준비및 학습전용, 심신활성화, 수면유도등 6가지가 있으며
최초로 개발한 자연의 소리까지 추가돼 보다 깊은 리랙스 효과를 내주는게
특징이라고한다.

이 회사는 스터디 알파의 올해 매출목표를 20만대 7백20억원으로 잡고
제품 판촉을 위해 4월 한달동안 다채로운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해외수출은 미국과 홍콩에 1차 물량 20만달러어치를 이달말부터
선적에 들어가는 한편 홍콩에는 제품 홍보를 위한 리랙스 룸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본 오사카지역과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등지에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있다.

회사측은 해외 소비자에대한 AS와 가격정책등을 본사가 제시한 조건을
지켜주기로 해외총판업체와 계약해 해외에서도 이제품의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처음으로 학습보조기 엠씨스퀘어를 개발하면서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굳힌 대양합동은 오는 6월 장외등록을 통해 기업공개를 준비한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