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신물질과 제조방법을 국내처음으로
동시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회사는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는 핵심중간체 물질인 "DAMA
(다마)"의 대량생산에 들어가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
했다.

DAMA는 기존의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MAEM"이나 "TOP"과는 전혀
다른 특허신물질로 제3세대의 세파계항생제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00년부터 국제시장의 가격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경제성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등 22개국에 물질특허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가
출원돼 있으며 제조방법특허는 정제과정이 단축돼 제조원가를 40%이상
절감할수 있다.

LG화학은 "DAMA를 기본으로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세프티족심등 제3세대
세파계항생제 9종을 생산할수 있다"며 "세프타지딤 아즈트레오남 세픽심
등을 생산하는 중간체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