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 현장마케팅을 강조하는다는 취지로 사내에 일반 슈퍼마켓과
똑같은 모의 매장(Merchandising Room)을 설치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미원은 최근 본사 2층에 1억원을 들여 미원이 생산하는 품목은 물론
경쟁사들의 제품까지 모두 6백여 제품을 진열, 동네 슈퍼마켓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이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현장을 내근직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영업
사원들이 느끼는 현장감을 익히라는 것이 경영진의 주문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