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전국 2백8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2.4분기 주택건설경기 BSI(기업실사지수)는 1백16.3, 3.4분기 BSI는
1백28.6으로 각각 나타나 주택건설경기가 점차 좋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분양가의 단계적 자율화와 함께 임대주택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1.4분기 실적 BSI도 1백15.0을 기록, 주택경기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치는 98.9에 불과했다.

한편 주택건설업체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택지구득난
(41.8%) 자금부족(38.6%) 분양실적저조(26.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건설업체가 확보하기 어려운 자재는 철근(43.2%) 레미콘(34.6%)
시멘트(32.2%) 등이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